대구본부세관, 포항 입항 선박 마약 집중 검색

입력 2026-11-05 16: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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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탐지견·수중드론 투입…선체 내외부 정밀 수색

세관직원이 수중드론을 이용하여 선저검색하고있다. 대구본부세관 제공
세관직원이 수중드론을 이용하여 선저검색하고있다. 대구본부세관 제공

대구본부세관이 마약탐지견과 수중드론을 동원해 포항에 입항한 마약 우범선박을 집중 검색했다.

대구본부세관은 5일 울산·포항·부산세관과 합동으로 마약류 밀반입 우려가 높은 지역을 거쳐 포항에 입항한 선박을 대상으로 정밀 검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색에는 선박 검색 전문 인력과 마약수사 인력, 마약탐지견 등이 투입됐다. 선원 생활공간과 선체 내부 구조물을 확인하는 한편, 수중드론을 활용해 선체 외부와 해수 유출입 설비인 '씨체스트(Sea Chest)' 등 접근이 어려운 구역까지 수색했다.

이번 조치는 외국 선박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 사례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2024년 울산 온산항에서는 선박에 은닉된 코카인 약 28㎏이 적발됐으며, 지난해 강릉 옥계항에서는 선박 기관실 뒤편 밀실에서 코카인 약 1.7t이 발견됐다.

이철훈 대구본부세관장은 "세관 간 공조를 강화하고 마약탐지견과 수중드론 등을 적극 활용해 선박 검색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