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2학기 학자금대출 신청 17일 마감

입력 2026-11-05 14: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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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전액·생활비 최대 200만원 대출 가능
올해 신설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도 신청 접수
취업 후 상환 전환대출은 18일까지 신청 가능

한국장학재단 전경.
한국장학재단 전경.

한국장학재단이 2026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을 오는 17일 마감한다. 대출 승인을 받은 학생은 18일까지 대출 실행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7월 1일부터 접수한 2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이 오는 17일 종료된다고 5일 알렸다. 신청 대상은 등록금대출과 생활비대출, 올해 신설된 인공지능(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이다.

등록금대출은 학기당 등록금 소요액 전액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생활비대출은 숙식비와 교재비, 교통비 등 학업에 필요한 비용을 학기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대출 상품과 학제에 따라 개인별 총대출 한도가 적용된다.

올해 2학기부터는 AI·소프트웨어(SW) 분야 학업을 지원하기 위한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도 운영되고 있다. 지원 대상과 자격요건을 충족한 학부생은 관련 수강료와 도서·교재비 등을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을 이용한 학생은 자격요건에 따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로 전환할 수도 있다. 전환대출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실행은 19일까지 가능하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일정 소득이 발생해 의무상환 기준에 해당할 때까지 상환이 유예되는 제도다. 올해부터 등록금대출은 소득요건과 관계없이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이용할 수 있다. 생활비대출은 학부생의 경우 학자금지원 8구간까지, 대학원생은 6구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학부생 9구간 중 긴급생계곤란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자격요건에 따라 이자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 자녀, 자립지원대상자 등은 대출 시점부터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 이자가 면제된다. 올해 7월부터는 학자금지원 6구간 이하 학생으로 대상이 확대됐으며, 오는 20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대학의 학자금지원 8구간 이하 학생에게도 이자면제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신청 및 실행 마감일에 이용자가 몰려 누리집 접속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미리 절차를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자금대출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계비와 학습비를 지원하는 제도"라며 "제도 취지에 맞게 본인에게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