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주·경산·의성·영덕·청도 등 도의원 출신 시장·군수 6인 첫 결성체 "지방의회·행정 다 겪어 도정 이해도 최고"
의정 인연 이어 정례화 추진... 초대 회장에 '재선' 조현일 경산시장 추대, 지역 주민·정가 '상생 협력'에 기대감
경북도내 광역의원(도의원) 출신 기초단체장들이 지역 발전과 도정 협력을 목표로 뜻을 모아 결성한 '이색 모임'이 지역 주민들과 정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 황병직 영주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조주홍 영덕군수, 박권현 청도군수, 황이주 울진군수 등은 지난달 열린 경북 시장군수 협의회 직후 별도의 자리를 갖고 경북도내 도의원을 지낸 현직 시장·군수들의 별도 정례 모임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임은 도의원 시절부터 축적해 온 의정 경험과 광역 도정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 간 상생 발전은 물론 경북도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모임이 성사되면 지방의회와 기초행정을 모두 경험한 단체장들인 만큼 광역과 기초 간의 정책 공조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모임 내 무소속 인사도 포함돼 있어 당파를 초월한 정책 개발이 용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외연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임을 이끌 초대 회장으로는 재선 단체장이자 시정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는 조현일 경산시장이 호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5일 "도의원 시절 도정을 함께 고민했던 동료들이 이제는 각 시·군의 행정을 책임지는 단체장으로 다시 만났다"며 "광역의원 출신 특유의 높은 도정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각 지역의 현안 해결은 물론 경북도의 역점 사업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와 주민들 역시 이번 모임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지역 주민은 "단순 친목 모임을 넘어 도의원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단체장들이 모여 지역 발전을 논의한다는 점이 신선해 보인다"며 "각 지자체 간의 연계 사업이나 경북도와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도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서 도의원 출신 단체장들의 이번 이색 행보가 경북도 시·군 상생 발전의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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