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지역안전지수 자살 분야 3년 연속 2등급…생명존중 문화 확산

입력 2026-11-05 16: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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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안전보관함 등 보급…위험군 의뢰건수 2.8배 증가

대구 군위군청 전경.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청 전경.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이 행정안전부가 산출한 '지역안전지수' 자살 분야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받았다.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역량을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로,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군위군은 군위읍과 부계면을 생명존중안심마을으로 지정하고, 생명존중 병·의원 및 약국 8곳을 지정,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 기반의 생명 존중 문화를 확대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노년기 맞춤형 자살 예방 특화사업인 '보물함(보고, 물어보고, 함께하는 이웃)'을 통해 생활지원사를 생명지킴이로 양성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진행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10개 마을 295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 등 음독자살 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도 조성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자살위험군 의뢰 건수가 2년 전보다 2.8배 늘었고, 사례관리 대상자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확대되는 등 위기 대상자 발굴과 관리가 활발히 이뤄졌다고 군위군은 설명했다.

군위군은 자살위해수단 판매환경 개선 등 자살위험 환경을 관리하는 한편, 근로자 자살예방사업 '마음쉼터' 등 생애주기별·생활터별 맞춤형 정신건강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적절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