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실전문생산단지 3곳 선정…국비 45억 확보

입력 2026-11-05 15: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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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지구 4곳 중 3곳 경북 차지 영천·의성에 56억 투입…농가 자부담 없어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공모에서 전국 선정 지구 4곳 중 3곳을 확보했다. 국비 45억원을 포함한 총 56억원을 투입해 영천과 의성의 과수 생산기반을 정비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2027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서 영천 오길지구와 의성 기도1·동변지구 등 3곳이 선정됐다.

사업은 2027년부터 2년간 추진된다. 30㏊ 이상 과수가 집단 재배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암반관정과 양수장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확충하고, 진입로와 경작농로 확·포장 및 과원 경지정리 등을 실시한다.

특히 전체 사업비의 80%를 국비로, 나머지 20%를 지방비로 충당해 농가의 비용 부담을 없앴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업용수 확보와 농기계 진입, 수확물 운반 등 과수 재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영천과 의성 등 2개 시군에서 5개 지구를 발굴해 공모에 신청했다. 이후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및 해당 시군과 함께 6월 예정지 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설명회와 사업 컨설팅을 진행했다.

도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1년간 총 2천119억원을 투입해 139개 지구, 5천844㏊에서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구도 기존 사업과 연계해 생산시설과 영농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공모에서 전국 4개 선정 지구 중 경북이 3개 지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용수원 개발과 경작로 정비 등 과수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기후변화와 농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