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조형미 더한 전통 수묵의 변신…홍원기 개인전

입력 2026-11-04 17: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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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까지 갤러리 리즈민

홍원기 개인전이 갤러리리즈민에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리즈민 제공
홍원기 개인전이 갤러리리즈민에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리즈민 제공
홍원기 개인전이 갤러리리즈민에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리즈민 제공
홍원기 개인전이 갤러리리즈민에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리즈민 제공
홍원기 개인전이 갤러리리즈민에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리즈민 제공
홍원기 개인전이 갤러리리즈민에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리즈민 제공

자연을 소재로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펼쳐온 한국화가 홍원기의 개인전 '컴포지션 드 라 네이처(Composition de la Nature)'가 오는 14일까지 갤러리리즈민에서 열린다.

작가는 자연을 단순한 재현의 대상이 아닌 인간의 감정과 정신이 교감하는 공간으로 바라본다. 자연의 변화와 생명의 움직임을 문인화적 사유와 직관적인 필묵으로 표현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의 기운과 생명력을 화면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의 형태를 과감하게 변형하고 단순화하면서 전통 수묵의 조형성과 현대적인 색채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적인 한국화의 표현 영역을 확장하려는 시도도 보여준다. 신문지와 잡지, 색종이 등을 자르고 찢어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적극 활용하며 아크릴 물감과 젯소, 나이프 등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결합한다.

홍원기 개인전이 갤러리리즈민에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리즈민 제공
홍원기 개인전이 갤러리리즈민에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리즈민 제공

그의 작품 속 강렬한 원색의 대비, 입체적인 면 분할, 다양한 이미지의 중첩과 재구성은 전통 수묵화와 구별되는 현대적인 조형미를 만들어낸다. 자연에서 출발한 구체적인 형상은 해체와 재구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시각적 질서와 리듬을 형성한다.

작가는 "새로운 이미지를 표현하거나 이미 그린 그림을 다시 잘라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공간 구성과 형태, 색채의 조화와 변화 등 새로운 미적 감각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차민교 갤러리리즈민 관장은 "이번 전시는 작가가 추구하는 조형적 변화와 확장된 예술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