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고, 바이든 행정부 고위 참모 활동…지방·연방 정부 경력
스트리클런드 "절반은 흑인, 절반은 한국인"
3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민주당 정치인들이 잇달아 승리했다. 댄 고(41·한국 이름 고원영) 후보가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돼 7번째 한국계 하원의원이 탄생했다.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 의원은 4선 고지에 올랐다.
AP통신은 이날 매사추세츠주 제6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고 후보가 공화당 마이카 퀴니 존스를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한국계 부친과 레바논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부친을 따라 제주 고(高)씨 성(姓)을 쓰고 있다.
제주도 출신인 조부 고광림 박사는 1960년대 초 주미 한국대사관 공사와 대사대리를 지냈다. 아버지 하워드 고(고경주) 하버드대 교수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차관보를 지냈다.
고 후보도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마티 월시 전 보스턴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백악관 고위 참모로 활동하는 등 지방정부와 연방정부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번 선거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지지를 받았다.
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견제, 생활비 부담 완화와 서민·중산층 지원, 민주주의 수호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워싱턴주 제10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역시 한국계인 공화당 상대 후보 크리스 정(한국명 정동복)을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
4선 고지에 오른 스트리클런드 의원(한국 이름 김순자)은 한국전 참전 용사인 아버지 윌리 스트리클런드와 한국인 어머니 김인민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서울 태생으로 '절반은 한국인, 절반은 흑인인 여성'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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