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우즈베키스탄과 '1+2 국제공동교육' 운영

입력 2026-11-04 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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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서 1년 교육 후 국내 2년제 전문학사 과정 이수
현지 4개 전문대학서 한국어·전공 기초교육 진행
내년 하반기 입학 예정… 장학·기숙사 지원 및 취업 연계 추진

대구과학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전문대학과 협력해 우즈베키스탄에서 1년간 한국어와 전공 기초교육을 받은 뒤 대구과학대에 신입생으로 입학해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이수하는
대구과학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전문대학과 협력해 우즈베키스탄에서 1년간 한국어와 전공 기초교육을 받은 뒤 대구과학대에 신입생으로 입학해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이수하는 '1+2 국제공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현지 전문대학과 연계한 국제공동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현지에서 한국어와 전공 기초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국내 대학에 진학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현재 우즈베키스탄 전문대학 4곳에서 학생 108명이 교육받고 있다.

대구과학대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전문대학과 협력해 '1+2 국제공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1년간 한국어와 전공 기초교육을 받은 뒤 대구과학대에 신입생으로 입학해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이수하는 교육 모델이다.

대구과학대는 2026학년도에 신설한 글로벌케어학과와 글로벌기계학과를 중심으로 요양보호 및 제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지 교육부터 국내 학위 및 관련 자격 취득, 취업 준비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정규 교육과정 편성 조치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산하 직업교육청은 지난 9월 14일 현지 전문대학에 국제교육 과정을 정규로 편성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지 전문대학에 '대구과학대학교 1+2 진학반'이 개설됐으며, 현재 나망간주와 호라즘주 소재 4개 전문대학에서 1기 학생 108명이 한국어와 전공 기초교육을 받고 있다.

참여 대학은 나망간주 초르톡 아부알리이븐시노 공중보건전문대학(30명), 호라즘주 양기아릭 제3전문대학(30명), 히바 시립 전문대학(24명), 히바 아부알리이븐시노 공중보건전문대학(24명)이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8월 이들 4개 대학에 협력 확인서를 발급했으며, 이 가운데 3개 대학은 현지 직업교육 당국의 명령에 따라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했다.

현재 교육 중인 학생들은 현지에서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뒤 2027년 하반기 대구과학대에 입학할 예정이다. 대학은 유학생들의 국내 학업 적응을 돕기 위해 장학 혜택과 기숙사 등 생활 지원을 제공하고, 전문학사 학위 및 관련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식 대구과학대 입학학생처장은 "현지에서 한국어와 전공 기초교육을 이수한 뒤 국내 전문학사 학위 취득과 취업 준비까지 연계하는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뜻깊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