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는 머물게, 복지는 촘촘하게…경북도의회, 고령 현장서 해법 찾는다

입력 2026-11-04 15: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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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전원주택단지 점검…"입주 넘어 지역 정착 뒷받침해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찾아 현장 애로 청취…맞춤형 지원 주문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고령군 일원에서 현지 확인을 진행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고령군 일원에서 현지 확인을 진행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지방소멸 대응 사업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고령군 일원에서 현지 확인을 진행했다. 이번 현지 확인에는 김일수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0명 전원이 참석해 지방소멸 대응 사업의 추진 상황과 복지시설 운영 실태를 살폈다.

위원회는 먼저 고령군 우곡면에 조성 중인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사업지를 방문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이 투입된 체류형 전원주택단지의 입주 상황과 다목적 어울마당 등 공용공간 조성 현황을 보고받고, 인구 유입 효과와 정주 여건을 점검했다.

노성환 도의원(고령)은 "입주민들이 고령에 완전히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정주 기반을 뒷받침할 실질적인 후속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기적인 관점의 인구 유입 정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고령군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듣고 시설 안전성과 활용성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경로당 환경 개선과 여가 프로그램 확충 등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현장의 복지 수요도 청취했다.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관 고령분관에서는 지역 장애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위원들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예산·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일수 행정보건복지위원장(구미)은 "작은정원 조성지부터 노인·장애인 복지시설까지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인구 유입 정책과 소외되는 이웃 없는 맞춤형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