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 의대 신설 결정 환영…2030년 개교·500병상 교육병원 목표
지역 정착형 의료인재 양성·필수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의회 지원 약속
경북도의회가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결정을 환영하며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상북도의회는 4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 결정을 26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북은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도민 상당수가 대도시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등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이다. 분만 취약지는 18개 시·군으로 전국 16위, 소아 진료 취약지는 5개 시·군으로 전국 15위 수준이다.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도 1.42명으로 전국 16위에 머물러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이번에 신설되는 국립경국대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은 2027년부터 2034년까지 경북도청 신도시 내 13만362㎡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천325억원으로 국비 2천790억원, 지방비 3천535억원이 투입된다. 의대는 교육정원 40명과 교원 112명을 확보해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하며, 부속 교육병원은 500병상 이상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의과대학 설립부터 교육·운영·정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공공·민간병원과 연계한 임상실습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의료인재 장학금과 연구 지원을 통해 교육 기반을 확충한다. 또 우수 의료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K-과학자마을과 기숙사, 통합돌봄클러스터 등 주거·생활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의대 신설은 260만 경북도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결실"이라며 "지역 정착형 의료인재 양성을 통해 중증응급·소아·분만 등 경북 북부권 필수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학·연·병 연계를 통해 지역 특화 바이오산업 성장을 견인할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등 경북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경국대 의과대학이 조속히 설립돼 경쟁력 있는 거점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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