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윤석열 전 대통령 해외 순방 행적 꼬집으며 이 대통령 두둔
국민의힘 현직 대통령의 경박한 언어 및 미흡한 외교성과 지적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순방이 너무 잦다는 야당의 지적에 "널널하게 음주, 쇼핑, 관광이나 즐기는 것을 대통령 해외순방으로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코피 터지는 해외순방조차도 놀러 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취임 이후 14차례 해외 순방을 통해 23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나치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지난달 31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사람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야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1일 "윤석열은 해외 순방 때면 전용기에 페트병 소주를 챙겨 갔고, 김건희는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명품 매장에 갔다"면서 이 대통령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현직 대통령의 경박한 발언과 미흡한 순방 성과를 지적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대통령이 직접 국민을 향해 모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표현을 반복한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국격은 물론 대통령 자신의 권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1일 SNS에 "이토록 한미동맹이 불안했던 적은 없었다"면서 "이제 전임 정권 탓, 전임 정권과의 비교는 그만하고 성과로 증명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G7, G20, 나토, APEC, 아세안, UN 총회 같은 상시적인 것 외에도 대미 외교부터 일본과의 셔틀 외교까지 감안하면 연중에 해야 할 정상외교 수는 상수가 있고 그런 정상 외교는 관행적으로 영부인을 수반한다"면서 "(이 같은 경향은 앞으로) 어느 정부가 오든 누가 대통령이 되든 똑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