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22대 총선 57곳서 개표 숫자 달라"…사전투표 폐지 촉구

입력 2026-11-01 16:51:47 수정 2026-11-01 19: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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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자회견서 밝혀…2일 선관위 특검에 자료 인계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득표 허위 입력 조사를 전국으로 확대한 결과, 총 57개 투표소에서 85개 허위 입력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일 22대 총선 개표 과정에서 전국 57개 투표구의 수기 개표상황표와 전산 입력 수치가 달랐다면서 특검 수사와 사전투표제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번 수도권에 이어 전국을 확인한 결과, 수기로 작성되는 개표상황표와 전산에 입력된 개표 결과의 숫자가 서로 달랐다"고 말했다.

주 의원이 공개한 사례에 따르면 전북 정읍시 시기동 제2투표구의 경우 수기로 작성된 개표상황표에는 유효투표수가 0표로 기재됐으나, 전산에는 369표로 입력됐다. 부산 기장군 일광읍 제3투표구에서는 수기상 무효투표수가 225표였지만, 전산 입력에서는 4표로 크게 줄어들었다.

또 인천 연수구 송도4동 제4투표구는 개표상황표에 기재된 선거인수 5천871명이 전산 결과에서는 3천790명으로 약 2천 명 가량이 감소했다. 반면 울산 동구 전하1동 제1투표구는 개표상황표상 1천701명이던 선거인수가 최종 전산 입력 시 3천717명으로 약 2천 명이 늘어났다.

주 의원은 "국민 대신 선관위가 참정권을 행사하는 셈"이라며 "이 정도의 부정 입력이라면 선관위에 더 이상 선거 관리를 맡기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투표제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해당 자료를 2일 오후 이태한 선관위 특별검사팀에 인계할 것"이라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