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사건 변호에 힘 보태고 공소 취소 주장한 고검장 출신 호남 초선, 박균택·양부남 압축
국민의힘 "이 대통령 '본인 죄 지우기' 임무를 완수할 인사를 찾는 것이냐" 강력 반발
이재명 대통령이 60일째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위한 막판 고심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균택·양부남 의원 등 두 명의 검찰 출신 의원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두 의원 모두 과거 이 대통령 재판에 힘을 보탰고 공개적으로 이 대통령 대한 공소취소를 요구한 인사들이다.
박 의원은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송영길 청와대 평화외교특별보좌관 모교인 광주 대동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광주고검장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22년 당 대표 법률특보를 맡아 백현동, 성남FC, 대북송금 사건에서 이 대통령 측 변호인으로 활동하며 수사 및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 입회했다.
양 의원은 담양공고·전남대 법대를 거쳐 부산고검장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일 때 판사 출신인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당 법률위원장을 맡아 1년 6개월 가량 이 대통령 사법리스크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을 총괄 관리했다.
이에 대해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25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법무부 장관 인선 기준은 법치의 중립성인가, 아니면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와 사법 리스크 방어 경력이냐"며 "법무부는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관리하는 '사설 법률 사무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