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핌 10-10 클럽·데커스 4경기 연속골…대구, 전남 꺾다

입력 2026-10-25 12: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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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서 대결…수중전 끝 4대2로 승리
에드가 후반 추가시간서 복귀 출장…수비불안 해결은 여전한 과제로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 세라핌이 24일 순천팔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 세라핌이 24일 순천팔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세차게 내린 가을비도 대구의 승리를 막지 못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지난 24일 전남광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2 30라운드에서 4대2로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3월 경기와 똑같은 점수로 승리를 만들었다.

전반부터 난타전이었다. 양 팀은 전반 20분 내에 모두 3골을 만들어내며 날카롭게 맞붙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대구였다. 전반 3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세라핌이 그대로 받아 넣으면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데커스가 24일 순천팔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데커스가 24일 순천팔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대구FC 제공

선제골에 기쁨에 잠시 집중력을 놓친 대구는 전반 11분 전남 김범수에게 뒷공간을 내 주며 골을 허용했다. 정신이 번쩍 든 대구는 다시 공격으로 전남을 압박했다. 전반 15분 비가 와 고인 물에 전남이 패스미스를 일으키자 이를 세징야가 가로채 데커스에게 연결했다. 데커스는 전남 골키퍼 최봉진을 제친 뒤 슛,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네 경기 연속 골이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 최성용 감독(오른쪽)이 24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10-10(한 시즌 10골 10도움)을 달성한 세라핌을 축하해주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 최성용 감독(오른쪽)이 24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10-10(한 시즌 10골 10도움)을 달성한 세라핌을 축하해주고 있다. 대구FC 제공

전남의 파상공세에 찬물을 부은 건 세라핌. 전반 41분 고재현이 전남 수비 세 명을 제치고 보낸 크로스를 박세진이 받아 세라핌에게 보냈다. 세라핌이 받아 넣으며 이번 시즌 10-10(10골 10도움)까지 달성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비로 인해 물이 고인 그라운드 위에서 치열하게 싸웠다. 양 팀 모두 서로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후반 30분 점수는 4대2가 됐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 세징야가 24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 세징야가 24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에드가(9번)가 24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복귀를 알렸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에드가(9번)가 24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복귀를 알렸다. 대구FC 제공

복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에드가는 후반 추가시간이 시작될때쯤 데커스와 교체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투입되자마자 전남 선수들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됐을 정도로 그라운드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위협적인 존재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수비수 네 명을 세우는 포백 수비로 전환 후 차츰 적응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다만, 경기 중 집중력을 놓치는 부분은 고질적인 문제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최성용 대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다음 경기 대상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우리 포백 수비진의 약점을 분석하고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음 경기까지 수비 운영에 대해 많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