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회식을 하는 모습이 화제다. 이날 회식을 즐기는 최 회장의 모습은 야외 좌석으로 인기 있는 식당과 국수집, 와인바 등에서 포착됐다.
21일 소셜미디어에는 최 회장이 을지로의 식당에서 회상을 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공개된 한 영상을 보면 최 회장은 한 식당의 야외 좌석에 앉아 직원들과 식사를 한다. 이 식당은 2만원대 바비큐, 흑돼지 소시지가 인기 메뉴인 곳으로 야장(야외 좌석을 갖추고 밤에 하는 영업)으로 유명하다.
영상 속 그는 패딩 조끼를 착용한 채 편안한 모습으로 앉아 직원들과 함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식당에 있던 사람들과 '인증샷'도 찍었다. 최 회장이 떠난 뒤 몇몇 사람들은 최 회장이 앉았던 자리에 앉아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이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아니, 회장님이 왜 을지로에"라며 "사람들이 몰려서 난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을 따라 같은 브랜드의 소주와 맥주를 마셨다고도 말했다.
이날 근처의 다른 식당에서도 최 회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식당은 이날 저녁에 최 회장이 방문했다며 회식 장면을 담은 영상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이 영상을 보면, 최 회장은 밝은 표정으로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양손으로 큰 제스처를 사용하며 목소리를 높여 대화를 한다.
해당 식당은 국수 메뉴가 주력인 곳으로, 저녁에는 물회와 어묵탕 등 '안주 맛집'으로 변신하는 식당이다. 식당 측은 영상을 올리며 "최 회장님이 방문해주셨다"며 "5년 전 코로나 때 제주 지점에 방문해주셔서 한 번 뵀는데, 육지에서 또 뵙게됐다. 다시 방문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의 모습은 인근 와인바에서도 목격됐다. 그는 이 와인바에 "대박나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사인을 남기기도 했다.
최 회장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회장님께 진로 상담 받고 싶다", "기 받으러 저 식당 가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그러는 한편 SK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한 네티즌들 사이에선 주가 하락에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주가 관리 좀 부탁한다", "솔리다임은 어떻게 되는 거냐", "회장님 내 주식 좀 살려달라" 등 반응을 남겼다.
앞서 최 회장은 2019년 구성원들과 100차례 이상 만나 소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직원들과 함께 식사 자리는 갖는 '번개 행복토크'를 진행한 바 있다. 구성원의 행복을 경영 화두로 제시하고 직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겠다는 취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