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울릉 초등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 운영

입력 2026-10-13 16: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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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지역 4개 초등학교 대상…1·2학기 연 2회 확대

경북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교육청은 울릉지역 4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디지털 미래교육을 결합한 특화형 초등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우리의 꿈이 이어지는 디지털 항해'를 주제로 도서지역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특성을 탐구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북도교육청은 경북 앵커 U-초등돌봄·교육사업단과 협력해 2025년부터 울릉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 1회 운영했던 프로그램은 학교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 1·2학기 각 1회씩 연 2회로 확대됐다.

프로그램은 학년군별 발달 수준과 학습 특성에 맞춰 진행된다. 1~2학년은 '울릉도 탐험대'에서 디지털 도구로 지역의 자연과 환경을 탐색하고, 3~4학년은 '울릉도 쾌속선 항해사'에서 울릉도와 독도의 지리적 특성을 살펴보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한다. 5~6학년은 '울릉도 해양기술 연구소'에서 해양환경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해결 방안을 찾는다.

학생들은 드론카와 로봇, 센서 등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직접 활용하며 디지털 기술이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쓰이는지 경험한다. 기기 조작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력, 문제해결 능력도 기른다.

경북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도서지역의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초등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울릉도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의 자연과 환경을 배움의 자원으로 삼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3~14일 이틀 간 울릉 지역 4개 초교 전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디지털 미래교육을 결합한 특화형 초등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13~14일 이틀 간 울릉 지역 4개 초교 전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디지털 미래교육을 결합한 특화형 초등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