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대학·기업과 연계한 지역 인재 양성 사업에 올해 3천억원을 투입하고 첨단산업 인재 육성과 청년 취업·정착 지원을 확대한다.
경북도는 올해 국비 2천500억원과 도비 500억원 등 모두 3천억원을 투입해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반도체와 로봇, 이차전지 등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대학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키워 지역 기업 취업과 정착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국비도 확보했다. 성장엔진 인재 양성 사업에 4년간 600억원, 초광역 공유대학 사업에 4년간 360억원 등 모두 96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국립금오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성장엔진 인재 양성 사업은 반도체 첨단 소재·부품과 인공지능(AI) 제조 로봇 분야 인재 양성 계획으로 정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사업 1차 연도에는 지역 청년 3천602명이 취업·정주했고, 대학 연구 성과의 기업 기술이전 297건과 특허 출원 336건 등의 성과를 냈다. 기술이전 수익은 2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도 4만2천500명이 참여했다.
대학과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포항공과대학교는 대학이 보유한 특허와 기술을 지역 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경일대학교는 입학과 동시에 기업 취업을 연계하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는 대구시와도 초광역 인재 양성 전담조직(TF)을 가동해 반도체와 로봇,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분야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대학 규제 특례를 활용해 현장 중심 수업과 산학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대학 인재가 지역 기업으로 연결되고 지역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인재 양성 혁신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