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문체부 돔구장 공모 사업' 총력 대응 TF 구성…행정부시장이 TF 단장
李대통령 "돔구장, 수요조사 중요할 듯"…지자체 유치 경쟁 치열
대구시가 두류공원 일대 2만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한다.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 체계도 강화해 돔구장 건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등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공모 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이는 추경호 대구시장 지시에 따른 것으로, 가용한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TF단장은 행정부시장이 맡고, 각계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TF는 두류공원의 입지 여건과 사업 타당성 등을 구체화하는 한편 국비·시비·민간투자 등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정부의 돔구장 건립 계획에 대해 "수요 조사가 중요할 것 같다. 실효성과 효율성 측면을 잘 살펴봐 달라"고 언급하면서 돔구장 유치를 둘러싼 지자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와 광명·파주 등 경기 지역, 인천, 부산, 충남, 충북 등이 참여 뜻을 보이고 있다.
지역 문화·체육계는 두류공원의 입지적 강점은 물론 시유지라 별도 부지매입 비용이 없는 경쟁력을 갖춘 만큼 최적지라고 내세우고 있다. 또한 문체부가 공모 대상을 '광역자치단체'로 제시한 데다, 부산·충남 등이 대규모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유치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전망하고 있다. 앞서 문체부는 돔구장 건립지를 대규모(5만석 이상) 1곳, 중규모(3만석 내외) 1곳을 선정해 일부 국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TF 출범을 통해 공모 기준에 맞는 사업계획을 철저하게 마련하고, 돔구장 건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