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마고 "농업 미래 조명 '전국영농학생축제' 성료"

입력 2026-09-27 17:30:00 수정 2026-09-27 18: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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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시·도 총 1천561명 참가…15일부터 사흘간 열려
도시 생활과 밀접한 농업 미래 형태 집중 조명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최근 미래 농업을 이끌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생명 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최근 미래 농업을 이끌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생명 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2026 전국영농학생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대구농마고)는 최근 교내에서 열린 '2026 전국영농학생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선발된 학생 대표 1천41명을 포함해 총 1천561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농업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이끌기 위해 정부 주도하에 1972년 처음 개최된 전국영농학생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 농업교육 축제다. 올해로 55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내일을 위한 오늘의 혁신! 인공지능(AI) 농업으로 비상하라'를 슬로건을 내세웠다. 대구에서는 2012년에 이어 14년 만에 다시 열렸다.

대구 도심에서 열리는 만큼 도시와 농업의 공존이라는 가치를 극대화한 '도심형 스마트팜', '반려동물 케어', '도시 조경 및 생태' 등 도시 생활과 밀접한 농업의 미래를 집중 조명했다.

학생들은 식물자원과 동물자원 분야 전공경진을 비롯해 스마트팜 운영, 제과제빵 등 총 18개 분야의 경진에 참가해 학교에서 익힌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겨뤘다. 태국과 일본 대표단 13명이 참가해 글로벌 스마트 농업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미나도 열렸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최근 교내에서 열린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최근 교내에서 열린 '2026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수상자전거 체험을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 대구농마고 제공

야외 운동장과 실습장에서는 농업 관련 박람회와 체험 프로그램 등 88개의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자율주행 트랙터와 농업용 드론 등 첨단 농기계와 스마트농업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대구농마고는 전국 유일의 저수지를 가진 학교인 만큼 행사 기간 동안 수상자전거 체험을 운영해 이목을 끌었다.

전규영 대구농마고 교장은 "우리 농업이 AI 기술을 접목해 세계 무대로 비상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축제가 미래 농업 인재들이 꿈과 역량을 펼치고 농업교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