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마사지 업소 화재, 50대 여성 1명 사망·1명 심정지

입력 2026-09-23 13: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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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재 원인·불법 영업 여부 동시 수사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상가 건물 2층 마사지 업소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 근무자 3명이 사상했다. (AI 생성 이미지)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상가 건물 2층 마사지 업소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 근무자 3명이 사상했다. (AI 생성 이미지)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상가 건물 2층 마사지 업소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 근무자 3명이 사상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쯤 화성시 만세구 양감면 소재 2층짜리 근린생활시설 건물(연면적 737㎡) 2층 마사지 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행인이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했고, 소방 당국은 장비 27대와 인력 73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발생 1시간 20여 분 만인 오전 9시 34분쯤 초진을 마쳤다. 이후 약 3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장 수색 과정에서 마사지 업소 안에 있던 5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5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나머지 여성 1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 3명은 모두 해당 마사지 업소 근무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불이 난 업소에는 출입문이 2개 있었는데, 복도 끝 쪽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까스로 대피한 여성은 경찰에 "불이 번지자 쪽문을 열려고 했지만 잠겨 있어 열지 못했고, 다른 문을 통해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과 심정지 여성이 각자 방에서 잠들어 있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업주를 불러 해당 업소가 불법 마사지 업소인지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