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가을, 넓어진 무대…'달성 100대 피아노', 10월 3일 사문진서 개최

입력 2026-09-23 08: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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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시간대 주막촌 일대서 공연·체험프로그램 진행
본공연서 8인·4대 피아노로 선보이는 베토벤 '운명'
100대 피아노·오케스트라 합주로 거장 명곡 향연
멜로망스·웅산·조윤성 콰르텟 등 재즈로 운치 더해

지난해
지난해 '달성 100대 피아노' 행사 사진. 달성문화재단 제공

깊어지는 가을,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사문진에서 100대의 피아노가 한 무대에 오른다.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10월 3일(토) 사문진 일원에서 대표 축제 '2026 달성 100대 피아노'를 개최한다. 올해는 100대 피아노 합주를 중심으로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공연과 낮 시간대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한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사문진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시작된 달성군의 대표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에도 선정되며 문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뿐 아니라 일대까지 축제 공간을 확장한다.

축제는 오후 1시 사문진 주막촌 일대에서 시작한다. 오후 5시까지 '온 달성_멜로디 on'을 통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7시 본 공연의 막이 오른다.

예술감독 김정원
예술감독 김정원
지난해
지난해 '달성 100대 피아노' 행사 사진. 달성문화재단 제공

본 공연에서는 4년 연속 예술감독을 맡은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비롯해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홍기, 박연민, 정한빈이 파트리더로 나선다. 여기에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96명의 피아니스트가 합류해 모두 100명의 피아니스트가 거대한 앙상블을 완성한다.

올해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4대의 피아노와 16개의 손'이다.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네 대의 피아노와 8명의 피아니스트의 무대로 선보인다.

100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합주도 이어진다. 지휘자 김광현이 이끄는 '달성 피아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엘가와 드보르자크, 차이콥스키 등의 명곡을 들려준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와 대중음악 무대도 마련된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콰르텟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2인조 밴드 멜로망스도 출연해 가을밤의 운치를 더한다. 전석 무료.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멜로망스
멜로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