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영 대학·연구기관 연구진 80여 명 참여
극초음속 냉각·플라즈마 환경·충격파 소재평가 기술 공유
계명대·옥스퍼드대 공동시험·연구인력 교류 등 협력 확대
극초음속 비행체가 고속 비행 과정에서 겪는 고온 환경으로부터 기체를 보호하기 위한 소재와 시스템을 연구하는 국내외 연구진이 계명대학교에 모였다.
계명대는 지난 18일 성서캠퍼스 공과대학에서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텍사스 A&M대 연구진과 '차세대 극초음속 유동환경용 열보호시스템 및 소재 국제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대학·연구기관 연구진 80여 명이 참석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빠른 속도로 대기권을 비행하면서 기체 표면이 극심한 열에 노출되는 만큼 이를 견디거나 열을 제어하는 열보호시스템(TPS)과 소재 기술이 중요하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극초음속 환경에서의 유동 진단과 냉각기술, 플라즈마 환경 소재평가, 충격파를 활용한 소재 특성 분석 등의 연구성과가 공유됐다.
워크숍은 계명대와 옥스퍼드대가 진행하고 있는 국제공동연구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두 대학은 충격파 기반 소재평가 기술과 극초음속·플라즈마 환경 시험 기술을 연계해 차세대 열보호시스템과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텍사스 A&M대 연구진도 참여해 극초음속 냉각과 열보호 분야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경북대와 영남대, 국립금오공대 등 대구경북 지역 연구자들도 참석해 관련 연구 동향과 기술을 논의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과 영국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가 지원하는 글로벌매칭형 연구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계명대와 옥스퍼드대는 앞으로 극초음속 열보호소재 공동시험과 연구인력 교류, 공동논문 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텍사스 A&M대를 비롯한 다른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연구 분야에 따라 확대할 방침이다.
김익현 계명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각 기관이 보유한 극초음속 유동과 열보호소재 분야의 실험·해석 역량을 공유하고 공동연구 방향을 논의했다"며 "극한 열·유동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열보호시스템과 소재 기술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