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개 대학, 창업교육 확대 위해 뭉쳤다… 기술창업 10개 팀 지원

입력 2026-09-22 16: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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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수성대서 2026년 하반기 회의 개최
경북대·계명대 등 대구지역 9개 대학 창업지원 협력
'대구창업학' 후속 공동교과 개발… 실전 창업교육 확대

22일 수성대학교 이음마루에서
22일 수성대학교 이음마루에서 '2026년 하반기 제1회 대학창업지원협의회(DRIVE) 회의'가 열렸다. 수성대 제공

대구지역 9개 대학이 공동 창업 교과목을 개발하고 대학생·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신산업 기술창업팀 육성에 나선다.

수성대학교는 22일 본관 이음마루에서 '2026년 하반기 제1회 대학창업지원협의회(DRIVE)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구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수성대를 비롯해 계명대, 경북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대구지역 9개 대학의 창업지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대학들은 기존 '대구창업학'에 이은 공동 창업교과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계명대가 제안한 가칭 '대구창업실전'을 비롯해 각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무형 창업 교과목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생들의 실제 창업을 지원하는 '신산업 기술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10개 팀, 40명가량을 선발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장성을 검증하도록 지원한다.

참가팀은 국내형 6개 팀과 해외형 4개 팀 안팎으로 나눠 선발할 예정이다. 핵심기술과 사업화 계획, 팀 역량 등을 평가하며 해외형은 해외시장 적합도도 심사한다.

선발된 팀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I-Corps 방법론을 활용한 고객검증 교육을 비롯해 창업활동비와 MVP(최소요건제품) 제작, 전문가 멘토링, 시장검증 등을 지원받는다. 해외형 참가팀은 국내 유학생 등을 활용한 해외시장 검증도 진행한다. 이후 IR 발표와 성과공유회를 거쳐 후속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참여 대학들은 대학창업지원협의회(DRIVE)를 통해 9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동 홍보하고 설명회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강성수 수성대 앵커사업단장은 "대학 간 창업교육 자원을 연계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대학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