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서 실종된 60대 남성, 인근 저수지서 발견

입력 2026-09-21 12:22:22 수정 2026-09-21 12: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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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진보면 시량리서 실종 신고…소방·경찰 수색
수색 과정서 인근 저수지서 발견…실족한 것으로 알려져
관계기관, 정확한 사고 경위 및 건강 상태 확인 중

경북 청송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수색 끝에 진보면 시량리 고현저수지에서 발견돼 소방당국이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경북 청송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수색 끝에 진보면 시량리 고현저수지에서 발견돼 소방당국이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경북 청송에서 일행과 함께 약초를 캐러 산에 올랐던 60대 남성이 실종 하루 만에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청송소방서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56분쯤 청송군 진보면 시량리 고현저수지에서 실종됐던 60세 남성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남성을 인양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남성은 울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일 일행 1명과 함께 약초를 캐기 위해 진보면 진시골 저수지 인근 산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두 사람 가운데 1명은 이날 오전 11시쯤 먼저 산에서 내려왔지만, 나머지 남성이 오후 7시까지 하산하지 않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시량리 일대와 인근 산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특히 이튿날인 21일에는 소방 인력 27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혔다.

수색 과정에서 인근 산 9부 능선에서 저수지 방향으로 사람이 구른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되면서 소방당국은 저수지 주변 수색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고현저수지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산에서 약초를 캐던 중 발을 헛디뎌 저수지 방향으로 추락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