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피아니스트 선율로 채우는 가을 아침…비원뮤직홀, 30일 마티네 콘서트

입력 2026-09-21 1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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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독주, 포핸즈, 식스핸즈까지 다채로운 편성
클래식 명곡부터 어텀 리브스 등 친숙한 레퍼토리

마티네 콘서트
마티네 콘서트 '피아노가 들려주는 가을' 포스터. 비원뮤직홀 제공

비원뮤직홀은 저녁 공연 관람이 어려운 지역민들이 오전 시간을 활용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30일(수) 오전 11시 마티네 콘서트 '피아노가 들려주는 가을'을 개최한다.

'마티네(Matinee)'는 프랑스어로 아침과 오전을 뜻하는 '마탱(Matin)'에서 파생된 말로, 일반적인 저녁 공연과 달리 낮 시간대에 열리는 공연을 일컫는다. 이번 공연은 가을 오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피아노를 주제로 친숙한 클래식과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무대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은지, 김지영, 김은옥이 오른다. 세 연주자는 독주뿐 아니라 두 명의 연주자가 한 대의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는 포핸즈, 세 명이 함께하는 식스핸즈까지 다양한 편성으로 피아노의 매력을 들려준다.

정은지
정은지

정은지는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과 대학원을 거쳐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연주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뉴욕 카네기홀에서 영아티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러시아 카메라타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비원뮤직홀 사운드 레지던시 2기로 활동했다.

김지영
김지영

김지영은 계명대와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에서 수학했으며 우크라이나 카르코프, 독일 함부르크, 불가리아 알베나 등에서 연주했다. 현재 계명대와 경북예고 등에 출강하고 있다.

김은옥
김은옥

김은옥은 미국 맨해튼 음대 석사와 뉴저지 럿거스대 박사를 졸업하고, 줄리아드 음대 아티스트리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뉴욕 카네기홀, 링컨센터홀, 서울 모차르트홀, 대구콘서트하우스 등 여러 공연장에서 연주 활동을 펼쳤고 현재 국제현대음악제 상주앙상블 TARA 피아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비롯해 쇼팽의 '스케르초 나단조', 리스트의 '사랑의 꿈',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조제프 코스마의 '어텀 리브스'(Autumn Leaves),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 익숙한 곡들로 구성한다. 곡마다 솔로와 포핸즈, 식스핸즈 편성을 달리해 한 대의 피아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음색과 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오는 23일(수)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