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1~27일 미국 트럼프 만남·UN 기조연설, 멕시코는 국빈방문

입력 2026-09-21 10:28:12 수정 2026-09-21 10: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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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9월 10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9월 10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27일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과 멕시코를 순방한다.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이다.

멕시코는 국빈 방문한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1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9월 21일부터 27일까지의 일정으로 순방 길에 올라서 미국의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고 멕시코를 국빈방문 후에 귀국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의 방향과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공존의 청사진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위성락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호주 등 주요 정상들과의 다양한 방식의 별도 접촉이 있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긴밀한 정상 교류를 이어나가고 우리 국익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절반의 일정을 소화한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국빈 방문을 위해 뉴욕에서 멕시코시티로 이동,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가지며 나머지 절반의 일정을 수행한다.

▶외교 일정 순서가 눈길을 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먼저 만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나서는 것이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통상·안보와 한반도 현안 가운데 상당수는 미중 관계와도 맞닿아 있다. 특히 대북 문제와 공급망·첨단기술·대중국 정책 등을 두고 한국의 입장이 미중 정상회담 직전 미국 측에 직접 전달된다는 점에서 일정의 선후 관계 자체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