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픈 날, 부모의 빈자리를 영주시가 채웁니다

입력 2026-09-20 11: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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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소' 앱으로 간편 신청…4세부터 초등학생까지 무료 병원 동행

영주시가족센터 전담인력이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족센터 전담인력이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아이가 갑자기 아픈 날, 곁을 지켜주고 싶지만 직장과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병원에 함께 가지 못하는 부모들이 있다. 영주시가 그런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2024년부터 '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영주시가족센터 전담인력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또는 가정에서 아이를 만나 영주시 소재 병의원까지 동행한다. 진료와 약 처방을 받은 뒤에는 보호자가 지정한 장소까지 아이를 안전하게 데려다준다.

지원 대상은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4세(2022년생)부터 초등학생까지다. 감기와 복통 등 가벼운 질환의 진료를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오전 1회와 오후 2회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이용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상북도 '모이소' 앱을 통해 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는 보호자가 부담한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가족센터(054-638-5433)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규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이가 아픈 순간 부모가 곁에 가지 못해 생기는 걱정과 돌봄 공백을 덜어드리겠다"며 "아이에게는 안전한 동행을, 부모에게는 안심을 전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