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중학교 교사가 전기충격기로 학생 위협…긴급입원 조치

입력 2026-09-18 13: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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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 중학교 교문서 해당 학교 교사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학생 위협

경북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경찰서 제공
경북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경찰서 제공

경북 구미의 한 중학교에서 30대 교사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협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쯤 구미시의 한 중학교 교문에서 해당 학교 교사인 A씨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학생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오늘 죽을거다", "같이 죽자"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다친 학생이나 교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기초 조사를 진행한 후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입원 조치했다.

경북교육청은 A씨가 평소 학생 생활지도 방식을 두고 다른 교사 및 학부모 등과 마찰을 빚어온 것과 수년간 우울증 약을 복용하다 최근 중단한 사실 등을 파악하고 자세한 원인과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위센터 및 교육활동보호센터 관계자들을 학교에 보내 이 상황을 지켜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에 나섰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평소 학생들을 상대로 정서적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