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 동구 역사, 학생 해설로 되살아나다

입력 2026-09-17 08: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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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4명 역사문화 탐방 현장서 시범 해설

학생 역사문화 해설사가 부산 동구 역사문화 탐방 현장에서 지역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학생 역사문화 해설사가 부산 동구 역사문화 탐방 현장에서 지역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지역 학생들이 직접 조사한 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에게 소개하는 해설사로 나섰다.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동구 역사문화 탐방 현장에서 '학생 역사문화 해설사' 시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8월 여름방학 동안 동구청과 공동 운영한 양성 프로그램의 후속 과정으로 수료생 16명 가운데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현장을 함께 걸으며 자신이 조사하고 학습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탐방객에게 설명했다. 교실에서 익힌 내용을 실제 해설로 풀어내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의사소통과 표현 능력을 기르는 시간도 가졌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참여 학생에게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하고 희망 학생들이 이바구 탐방길 등 동구 역사문화 현장에서 해설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변상돈 교육장은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동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경험은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우는 기회"라며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