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간대 두 차례 화재, 다행히 피해 적어
"초기 대응이 대형 화재 막는다… 평소 관리 철저해야"
대구 서구 신평리시장에서 하루 사이 두 차례나 불이 났다. 추석을 앞두고 시장을 찾는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전통시장의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
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53분쯤 신평리 시장 내 점포에서 불이 났다. "가게 안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27대와 인원 87명을 동원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13분쯤 신평리시장의 다른 점포에서 또 한 번 불이 났다.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됐다.
두 불 모두 약 10분 만에 모두 꺼졌으며, 인명피해와 큰 재산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소방당국이 배부한 공공형 소화기를 이용해 상인들이 초기 진압에 나선 데다가, 불이 나면 자동으로 119에 신고하는 전통시장 속보기도 곧장 작동했다.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도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당시 시장에는 소방차 진입 시 걸림돌이 되는 적치물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평리시장 사례처럼, 전통시장 화재는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진다. 점포가 밀집돼 있어 진압이 늦어지면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커져서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시장을 찾는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김응혁 대구 서부소방서 소방민원팀장는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화재 진압시설과 소방차 진출입로 관리가 필수다"며 "또 초기 대응을 위해 시민들이 공공형 소화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