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철 경북 의성군수가 다인 쓰레기 매립장 확장에 따른 이주 문제를 풀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마주 앉았다.
최 군수는 지난 12일 오후 3시 다인면 용무2리 마을회관에서 군의원, 이주대책위원회 관계자,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주민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군수가 사업 부서의 보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주 대상 주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겠다는 뜻에 따라 마련됐다.
최 군수는 이주민들에게 "행정 절차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주민들의 실제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며 소통 행보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주민들은 사업 장기화와 보상 절차 지연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며, ▷조속한 보상금 지급 ▷이주 절차 이행 ▷실거주 원주민 생계·거주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최 군수는 "실거주 영농 원주민의 정주 여건을 지키고 대체 생계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관계부서와 함께 면밀히 검토해 조속히 답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보상과 이주 절차 하나하나가 주민 개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앞으로도 이렇게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계속 이어가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으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폭넓게 검토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주 대상 마을을 대상으로 한 소통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