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물리치료학과, 과기정통부 기초연구 2개 동시 선정

입력 2026-09-14 1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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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3억6천만원 투입… 근적외선분광법과 머신러닝 임상 적용

경운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구미란(왼쪽) 교수와 이지연 교수.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구미란(왼쪽) 교수와 이지연 교수.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구미란·이지연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도 2차 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에 2개 과제가 동시에 선정돼 이달부터 3년간 총 3억6천만원의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아 첨단 디지털 재활 연구에 착수한다.

이번 연구는 기능적 근적외선분광법(fNIRS)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척추통증과 뇌졸중 환자를 위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디지털 재활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검증하는 것이 뼈대다.

통제된 병원 치료실을 벗어나 환자가 실제 일하고 생활하는 환경의 생체 데이터를 직접 치료 지표로 삼아 정밀 재활의 새 방향을 보여준다. 기존의 단순 반복형 재활 훈련이 지닌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개개인의 신경 반응에 맞춘 정밀 치료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산업적 파급력도 크다.

기본연구A 부문에 선정된 구미란 교수는 3년간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척추 통증 환자의 환경 의존적 대뇌 운동조절 전략과 움직임 패턴 재학습에 따른 장기 변화 규명'을 연구한다.

통제된 실험실이 아닌 실제 근무환경에서 fNIRS를 활용해 대뇌 활성 패턴을 정밀 분석한다. 움직임 재학습 중재가 대뇌 운동조절에 미치는 긍정적 변화를 검증해 직업환경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객관적 평가 지표와 중재 근거를 확립할 계획이다.

기본연구B 부문을 맡은 이지연 교수는 총 2억1천만원의 연구비로 '뇌졸중 환자의 호흡역학 분석 기반 맞춤형 디지털 재활 프로토콜 개발 및 임상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 사지 마비 회복에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호흡 기능을 핵심 지표로 설정해 체간 안정성부터 보행과 균형까지 전신 회복을 이끈다.

환자의 생체신호와 신체기능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정량화하고 실시간 신체 상태에 따라 중재 강도를 조절하는 가변형 재활 로직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