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900억 유로' 참여 검토…성사시 EU 비회원국 중 영국 이어 두번째될 듯
캐나다가 최근 미국과 사이가 틀어져 유럽연합(EU)으로 밀착 행보를 이어가는 와중에 이번엔 우크라이나에 대한 900억 유로(약 140조원) 규모의 대출 지원에 동참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간) 캐나다가 내달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에서 캐나다의 기여 규모를 합의하기 위해 EU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오는 16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만나고 이후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와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카니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다자주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연대를 구축하려는 행보를 보여왔다.
EU가 주도해온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에 참여하는 방안 역시 EU에 연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FT에 따르면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미국과 무역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EU와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카니 총리는 EU와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준회원국' 모델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