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무원, "통역에서 국제교류까지 '지방 외교관'으로 뛴다"

입력 2026-09-13 12: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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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 역량강화 교육·발대식
탈춤 축제 기간 '글로벌 호스트-찾아가는 축제안내소' 첫 운영

안동시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안동시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을 중심으로 처음으로 '글로벌 호스트-찾아가는 축제 안내소'를 운영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이 오는 24일 개막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호스트-찾아가는 축제안내소'를 처음으로 운영한다.

'글로벌 호스트-찾아가는 축제안내소'는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언어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외국어 통역과 축제 안내를 제공하는 현장형 국제교류 서비스다.

특히 기존의 고정된 안내소 방식에서 벗어나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축제장 곳곳을 직접 찾아가 축제 프로그램과 안동의 문화·관광자원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통역을 지원한다.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은 외국어 능력을 갖춘 안동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22년 출범했으며, 현재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4개 언어 분야에서 45명이 활동하고 있다.

안동시는 '찾아가는 축제안내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11일 시청 청백실에서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 역량 강화 실무교육과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동시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안동시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을 중심으로 처음으로 '글로벌 호스트-찾아가는 축제 안내소'를 운영한다. 안동시 제공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찾아가는 글로컬 러닝센터'와 연계해 마련됐다.

윤영혜 한양대학교 ERICA 글로벌문화통상대학 교수가 강사로 나서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매너와 소양', '지역 특성을 활용한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교육은 국제 의전과 글로벌 매너, 통역 실무를 비롯해 찾아가는 축제안내소의 운영 방향과 외국인 관광객 응대 요령 등 축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발대식에서는 통역지원단이 '글로벌 호스트'로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안동의 매력을 전하고, 축제와 안동을 세계에 알리는 현장 실무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공무원 통역지원단은 외국 손님에게 안동의 첫인상을 전하고 세계와 안동을 연결하는 지방외교의 현장 실무자"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기고 안동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역지원단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주요 국제행사와 국제교류 현장에서 통역․의전 등을 지원하며, '글로벌 호스트'로서 안동과 세계를 잇는 지방외교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