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참사 23주기, 희망을 노래하다… 2·18합창단, 10월 3일 추모 공연

입력 2026-09-23 18:30:27 수정 2026-09-23 18: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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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안전문화재단 주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미니 뮤지컬·유가족 무대 등 '희망' 노래

'2·18 참사 23주기 추모 & 제4회 정기연주회-생명의 씨앗 희망의 땅' 공연 포스터

2·18합창단이 10월 3일(토) 오후 6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공연장에서 '2·18 참사 23주기 추모 & 제4회 정기연주회-생명의 씨앗 희망의 땅'을 개최한다. 참사의 아픔을 간직한 유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지나 살아오며 품게 된 새로운 희망과 바람을 음악으로 전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공연은 총 3부로 나뉜다. 미니 뮤지컬 '벚꽃은 다시 피고', 유가족들의 난타 공연 등으로 채워지는 1부에 이어 2부는 '리트모(Ritmo)', '나팔수의 휴일',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노래하는 2·18합창단이 주도한다. 바리톤 박정환이 특별출연해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와 '뱃노래'를 들려준다. 3부 '땅 위에 피어난 희망'은 이육사 시에 지혜정이 곡을 붙인 '광야 민족의 터전' 등과 '내 나라 내 겨레', '아름다운 강산'이 준비됐다.

2·18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 등 다른 지역의 추모 행사에도 참여해 생존자 및 유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