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2026 왜관 홀리페스티벌' 열어

입력 2026-09-02 13: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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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6일까지 왜관수도원 120년 역사 체험

칠곡군 왜관수도원에서 지난해 열린
칠곡군 왜관수도원에서 지난해 열린 '2025 왜관 홀리페스티벌'.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2026 왜관 홀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Holy가 Holiday가 되는 순간'을 슬로건으로 왜관수도원이 지닌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보고, 듣고, 체험하며 쉬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감성 버스킹 공연과 홀리콘서트(초청 뮤지션 린, 안예은)가 진행된다.

또 아이돌을 꿈꿨던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이창민 신부의 토크콘서트도 마련돼, 신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와 음악,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왜관수도원 대성당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그레고리안 성가 공연과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통해 성당이라는 공간이 가진 깊이 있는 울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칠곡군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매일신문 DB
칠곡군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매일신문 DB

축제의 즐거움은 공연에만 머물지 않는다.

▷묵주 만들기 ▷성경 말씀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십자가 만들기 ▷빛의 조각을 찾아서·스탬프투어 ▷수도복 복식체험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해 종교인뿐만 아니라 일반 관관광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인생사진 스튜디오'​는 구 왜관성당 전체를 하나의 포토존으로 활용해, 아름다운 성당과 주변 공간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어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수도사와 함께하는 수도원 투어를 통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수도원의 공간과 이야기를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하늘성당'에서는 아빠스 박현동 블라시오가 직접 주재하는 특별미사도 진행된다.

게다가 왜관수도원의 120년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와 미사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해 종교를 넘어 가톨릭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스테인드글라스를 빛과 소리로 표현한 이색 조형물(빛의 풍경)과 걱정, 근심을 훌훌 털어내고 갈 수 있는 마음쉼터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무거운 마음을 비워내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한 특별한 공간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과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 또는 사전·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왜관수도원을 찾아 특별한 하루를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