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깜짝 호실적에 힘입어 27일 장 초반 한때 급등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와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72% 오른 26만6천만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3.25% 오른 27만원으로 급등 출발한 삼성전자는 오전 한때 26만2천500원(+0.38%)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2.49% 오른 173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개장 직후 178만8천원(+5.92%)까지 치솟은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공시된 엔비디아 실적 호조로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등 미국 AI·반도체 관련주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는데 이러한 분위기가 국내 주식시장으로까지 이어진 모습이다.
다만, 장 초반 급등했던 주가는 빠르게 오름폭을 축소다. 한국은행이 이날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데다 한국시간 28일 오후 11시로 예정된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을 앞둔 경계감이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공백 속에 개인 투자자 순매도가 큰 폭으로 확대된 것도 오름폭 축소의 배경이 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외국인과 기관이 1천524억원과 1천77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조9천149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