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결국 대표직 사퇴…지선 참패에 후보 '자작극' 파문까지

입력 2026-08-26 0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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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국회서 기자회견…당내 쇄신 부진에 결단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6·3 지방선거 참패와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 사태 등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등 다수 후보를 냈지만 기초의원 1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여기에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 후보가 피습 자작극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당의 정치적 입지도 크게 좁아졌다.

이 대표는 선거 패배와 정 후보 사태 이후에도 당내에서 쇄신 움직임이 적극적으로 나타나지 않자 대표직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표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함께 지난 24일 취임 인사차 당을 찾기로 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일 '당 내부 사정'을 이유로 접견 일정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