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원들, 풍기인삼축제 기간 KTX-이음 임시정차 건의

입력 2026-08-23 09: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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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김명정·최종찬 의원, 코레일 경북본부와 철도교통·관광 활성화 논의
'풍기인삼열차' 개발 제안…소백산·부석사 등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색

더불어민주당 최선희의원(가운데)이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풍기인삼축제기간 때 KTX-이음 풍기역 임시정차와 관광열차 편성을 코레일 경부본부에 제안하고 있다. 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최선희의원(가운데)이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풍기인삼축제기간 때 KTX-이음 풍기역 임시정차와 관광열차 편성을 코레일 경부본부에 제안하고 있다. 의회 제공

경북 영주시의원들이 풍기인삼축제 기간 KTX-이음의 풍기역 임시정차와 철도관광상품 개발을 코레일에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선희·김명정 의원과 무소속 최종찬 의원은 지난 21일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KTX·SRT 통합운영에 따른 영주지역 철도교통 확대와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의원들은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풍기인삼축제 기간 KTX-이음의 풍기역 임시정차와 관광열차 편성을 요청했다. 또 수도권 등 주요 도시에서 열차를 타고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소백산과 부석사, 전통시장 등을 함께 둘러보는 가칭 '풍기인삼열차' 상품도 제안했다.

의원들은 "서울 방면 좌석 부족 민원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증편이 영주·풍기지역의 실질적인 좌석 공급 확대와 이용 편의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풍기읍 인구 규모를 고려하면 현재 정차 횟수가 다른 지역보다 많은 편이지만 추가 정차 필요성은 본사에 건의하겠다"며 "관광열차의 경우 여행사가 상품을 기획하고 지자체와 코레일이 협의해 추진하는 방식이라며 올해는 준비 기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 다만 축제 기간 풍기역 임시정차 가능성을 검토한 후 전국 주요 역사 전광판을 활용해 인삼축제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레일 경북본부는 중앙선 KTX-이음이 오는 9월 1일부터 왕복 2회 증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KTX-이음은 준고속열차로 분류돼 KTX·SRT 통합에 따른 일률적인 운임 인하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풍기역에는 상행 5회, 하행 4회 등 하루 9차례 KTX-이음이 정차한다.

세 의원은 "영주는 인구감소지역이지만 풍기인삼축제와 소백산, 부석사 등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철도 이용객을 지역 관광객과 생활인구로 연결하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올해는 축제 기간 임시정차와 전국 주요 역사 홍보를 우선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코레일·영주시·여행사가 함께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