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확인 대신 침묵 택해"
국민의힘이 주말인 22일에도 군무이탈 의혹과 방위사업청 관련 비리 의혹, 한미연합훈련 축소 문제 등을 거론하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발언 등을 언급하며 정부의 안보 정책을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한미연합훈련을 큰 폭으로 축소하면서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훈련장의 불이 꺼졌음에도 북한의 도발 수위는 오히려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엄중한 안보 국면에서 국방의 총책임자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보인 모습은 참담하기 짝이 없다"면서 "본인의 탈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병적기록표 공개를 요구하자 '탈영이 사실이라면 내가 한기호 의원 아들'이라는 내기성 발언으로 답했다"고 비판했다.
또 "탈영 의혹을 해소할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병적기록표 한 장을 공개하면 된다. 그런데도 장관은 검증 대신 내기를 걸고, 확인 대신 침묵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에 엄중히 묻는다. 훈련을 줄여도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그리고 최소한의 검증조차 거부하는 장관, 이 두 가지 악재 앞에서도 여전히 '문제없다'고 수수방관할 것인가"라고 정부에 답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제기된 방위사업청 비리 의혹을 두고도 안 장관 책임론을 제기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방사청 소속 5급 공무원 등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1조 7천억 원대 핵심 전력을 오염시킨 방산 게이트가 터졌다"고 밝혔다.
이어 "방사청 5급 공무원이 모 기업으로부터 수억 원대 뇌물과 22억 원대 하청 추천권을 챙기고, 협력업체를 끼워 뇌물을 정상 용역 대금으로 위장 세탁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또 "안 장관의 무능으로 안보 곳곳이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다. 정보, 전략, 조달, 도덕성 전 영역에서 구멍이 뚫려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안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