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도서 돼지 70마리 실은 화물차 전도…주택 화재도 잇따라

입력 2026-08-20 17: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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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면 35번 국도 커브길서 넘어져…가축 도로 이탈 소동
북후면서는 아궁이 불씨 비화 추정 화재…주택 3동 전소

20일 오전 7시 32분쯤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35번 국도 커브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실려 있던 돼지 70마리가 도로 위로 튕겨 나가면서 일대 도로가 한동안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일 오전 7시 32분쯤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35번 국도 커브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실려 있던 돼지 70마리가 도로 위로 튕겨 나가면서 일대 도로가 한동안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안동의 한 국도에서 가축을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전날 밤에는 주택 화재가 발생하는 등 지역 내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2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쯤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35번 국도 커브 구간을 주행하던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적재함에 실려 있던 돼지 70마리가 도로 위로 튕겨져 나와 한동안 차량 통행에 큰 차질을 빚었다.

긴급 출동한 구조대는 도로 곳곳으로 흩어진 돼지들을 포획하고 현장을 정리하는 등 약 2시간 동안 안전조치를 펼쳐 오전 9시 28분쯤 수습을 마쳤다.

지난 19일 오후 7시 11분쯤 안동시 북후면 물한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19일 오후 7시 11분쯤 안동시 북후면 물한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이보다 앞서 전날 밤에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 3동이 잿더미로 변했다.

지난 19일 오후 7시 11분쯤 안동시 북후면 물한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2시간 38분 만인 오후 9시 49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재 당시 거주자 등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33㎡(약 10평) 크기의 벽돌조 본채를 비롯해 9.9㎡(약 3평) 흙벽돌 황토방, 6.6㎡(약 2평) 샌드위치패널 저온저장고 등 건물 3동과 내부 가재도구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씨가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7시 11분쯤 안동시 북후면 물한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19일 오후 7시 11분쯤 안동시 북후면 물한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