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서도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진드기 물리지 않게 주의해야"

입력 2026-08-20 15:02:54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농작업 중 진드기 물린 50대 남성 감염…예방 수칙 및 대처 방법 홍보

영천시보건소 전경. 매일신문DB
영천시보건소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20일 영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농작업을 하던 중 진드기에 물려 SFTS에 감염됐다. 이 남성은 다행히 심각한 증상 없이 치료를 받고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SFTS는 3급 법정 감염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과 오한, 구토, 복통,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기는 1~2주 정도며 치사율이 6%에 이르지만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영천시보건소는 SFTS 감염 예방을 위해 ▷풀밭에 앉지 않기 ▷팔 토시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 최소화 ▷야외활동 이후 물린 부위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옷을 털어 세탁, 목욕하기 등 기본적 수칙을 지키고 진드기 기피제는 4시간 간격으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산불 및 환경 감시원과 농촌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과 증상 발생시 대처 방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감염병"이라며 "증상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