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교촌경로당, '전국 모범경로당' 현판 걸었다

입력 2026-08-20 13: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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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만9천여 곳 중 경북 단 4곳… 봉화서 유일하게 이름 올려
자원봉사단 운영·화합 문화 인정… "사랑 넘치는 쉼터로 가꿀 것"

봉화 교촌경로당은 지난 14일 경로당 현장에서
봉화 교촌경로당은 지난 14일 경로당 현장에서 '2026년 모범경로당' 선정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 행사를 열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 봉화읍의 사랑방인 교촌경로당이 전국 수만 개 쉼터 가운데 손꼽히는 '모범 쉼터'로 우뚝 섰다.

교촌경로당은 지난 14일 경로당 현장에서 '2026년 모범경로당' 선정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 행사를 열었다. 자리에는 문국보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과 김상희 도의원, 임기수 봉화읍장, 안철환 지회장, 박대훈 교촌경로당 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50여 명이 자리해 성과를 나눴다.

이번 모범경로당 지정은 전국 6만9천여 곳 가운데 55개 곳만이 선정될 정도로 문턱이 높았다. 경북 내 8천200여 곳 중에서도 포항·경산·상주에서 각 1곳씩 지정된 데 이어 군 단위에서는 봉화 교촌경로당이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교촌경로당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자원봉사단을 꾸려 활발한 나눔을 펼치는 등 회원 간 소통과 결속을 이끌어내며 지역 어르신 여가 문화의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안철환 지회장은 "전국 수많은 경로당 중 단 55곳에만 주어지는 뜻깊은 결실"이라며 "박대훈 회장과 어르신들이 합심해 가꿔온 화합의 문화 덕분이며, 지회 차원에서도 노후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대훈 교촌경로당 회장은 "모든 회원이 한뜻으로 공간을 아끼고 정을 나눈 덕택"이라며 "앞으로도 이웃 어르신 누구나 편안히 머물며 웃을 수 있는 활기찬 쉼터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 교촌경로당은 지난 14일 경로당 현장에서
봉화 교촌경로당은 지난 14일 경로당 현장에서 '2026년 모범경로당' 선정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 행사를 열었다. 봉화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