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규모 2.6 지진 발생한 예천의 진앙지 인근 긴급점검

입력 2026-07-24 09: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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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서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 매일신문DB
예천서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 매일신문DB

최근 경북 예천군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산림당국이 진앙지 인근 땅밀림 우려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다.

2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지난 23일 오전 3시 47분쯤 예천지역에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산사태와 땅밀림 등 우려되는 추가 산림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는 경북도에 파견된 산림청 산사태협력관을 비롯해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과 대한지질공학회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진 진앙지 반경 30㎞ 안에 있는 땅밀림 우려지역 7곳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합동점검단은 지표면 변위와 균열 발생 여부 등 지반 상태를 확인한다. 점검 결과 땅밀림 등 재해 발생 우려가 확인되면 정밀조사와 함께 응급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에 이어 지진까지 발생한 만큼 작은 이상 징후도 놓치지 않도록 산림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산지 균열이나 나무 기울어짐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관계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