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임신중절약 제도화 검토 발언 여파
현대약품이 이재명 대통령의 임신중절 의약품(미프진) 관련 발언 여파에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2분 기준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4.61%(980원) 상승한 7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14일 상한가(29.84%)를 기록한 데 이어 전날에도 10.54% 상승, 이날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주가 강세는 이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임신중절 의약품의 제도화 필요성을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대통령은 "현실적으로 필요한 여성들이 해외 직구를 통해 복용하다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방치하는 것이 옳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용한다면 전문의약품이 될 것이고 의사가 처방하는 체계가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약품은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신중절 의약품 '미프지미소'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미프지미소는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제로, 해외에서는 '미프진'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식약처는 현재 해당 품목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이후에도 임신중지 허용 범위와 절차 등을 규정하는 후속 입법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품목허가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