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AI 활용 문턱 낮춘다…대구경북권 내달 3일까지 모집

입력 2026-06-17 14: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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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대구한의대 'AI혁신 소상공인 대경본부' 구성 지원
AI 모델 구축부터 사업화까지, 최대 4천만원 사업화 자금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인공지능(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소상공인들이 제품 개발과 서비스 혁신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다음 달 3일까지 '2026년 혁신 소상공인 AI 활용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역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인력·자금 문제로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AI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소상공인 사업장에 맞는 활용 모델을 구축하고, 실제 사업화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경권 주관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와 대구한의대학교는 'AI혁신소상공인 대경본부'를 구성하고 지역 소상공인 모집과 현장 밀착 지원에 나선다. 모집 대상은 패션주얼리, 안경, 수제화, 식품, 웰빙, 관광, 전통시장, 서비스업 등 전 분야 소상공인이다.

지원 사업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AI 활용모델 구축 과정(7~8월)을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은 전문 AI 멘토기업의 1대1 멘토링을 제공한다. 고객 응대, 상품 개발, 마케팅, 디자인, 재고 관리 등 각 사업장에 필요한 AI 적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2단계(10~12월)에는 AI 비즈니스 모델을□ 실제로 구현한다. 1단계 수료자 가운데 우수 소상공인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을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TP는 소상공인 모집 확대를 위해 순차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지역 특화 업종, 소공인 단체, 대학,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패션주얼리·수제화·안경·디자인 등 지역 특화 업종은 물론, AI 활용을 위한 자체 투자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대구지역은 대구테크노파크 AI공간컴퓨팅센터, 경북 지역은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미경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AI 도입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전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AI 기업과 플랫폼 기업의 역량을 연결해 소상공인의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제품·서비스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