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 밝히는 반딧불… 기장 장안사 생태체험 열린다

입력 2026-05-31 1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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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탐사·공연·체험행사 운영

'제11회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 포스터.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초여름 밤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행사를 마련한다.

기장군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장안사 주차장과 계곡 탐방로 일원에서 '제11회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생태 보전의 의미를 배우는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7시 30분 장안사 행사장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반딧불이 생태탐사 체험은 매일 오후 7시 30분과 8시 30분, 9시 30분 등 하루 세 차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뒤 무장애도로 1.4㎞ 구간을 따라 탐사에 참여하게 되며 회차별 최대 25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기장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접수는 행사 기간 중 오후 9시 30분 탐사 회차에 한해 운영본부에서 가능하다.

행사장에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출발지 무대에서는 극단 가마골이 '아이들을 위한 시, 별빛이 내려앉은 이 밤에…'를 주제로 공연을 선보이며, 탐사 구간 반환점에서는 악기 연주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반딧불이 생태관 전시와 생태 정보 제공, 기념 뱃지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며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초여름 밤 자연 속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