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끝내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경기 시흥시장 선거가 사상 첫 무투표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으로 보수 정당 후보 공백 사태가 벌어진 셈이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등록을 마친 상태다.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추가 등록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시흥시장 선거는 무투표 선거구로 확정된다. 이 경우 임 후보는 별도 투표 없이 3선 시흥시장에 오르게 된다.
이번 상황은 국민의힘이 시흥시장 후보를 끝내 확정하지 못하면서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일까지 공천 신청자를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후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후보 물색에 나섰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서는 시흥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출마 요청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함 전 사장 측도 출마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시흥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지방선거 후보를 내지 못한 것은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