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상 맹타, 최원태 흔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에 연패

입력 2026-05-01 09:34:09 수정 2026-05-01 0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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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산에 5대8로 져 2연패
김재상, 3안타로 공격 이끌어
선발 최원태, 5⅓이닝 5실점

삼성 라이온즈의 김재상.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김재상. 삼성 제공

김재상이 불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소용 없었다. 선발 최원태가 5실점으로 흔들린 탓에 삼성 라이온즈가 고배를 마셨다.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나섰으나 두산 베어스에 5대8로 졌다. 29일 0대4로 완패한 데 이어 다시 무너졌다. 최원태가 5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냈으나 안타 9개를 내주며 5실점, 경기 주도권을 내준 끝에 이틀 연속 패했다.

이날 김재상은 맹타를 휘둘렀다. 무릎 타박상을 입은 류지혁 대신 선발로 나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첫 타석인 2회 2사 1, 2루 때 두산 최승용의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시즌 첫 안타이자 첫 타점. 4회 2사 1, 2루에선 1루수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려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6회에도 안타를 하나 보탰다.

삼성 라이온즈의 최원태.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최원태. 삼성 제공

반면 최원태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2회 김재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으나 3회 최원태가 대거 5점을 빼앗겼다. 두산은 타자 일순하며 최원태를 몰아붙였다. 정수빈의 3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안타 4개로 승부의 물줄기를 바꿨다. 최원태의 위기 관리 능력이 아쉬웠다.

삼성도 따라붙긴 했다. 4회 양우현의 적시타, 5회 김헌곤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뽑았다. 7회엔 김도환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5대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불펜 김재윤이 8회 2사 만루에서 박준순에게 주자 일소 3루타를 맞는 바람에 그대로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