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접전 끝에 강호 네덜란드와 2대2 비겨
공수 전환 및 압박 속도, 수비 조직력 돋보여
세계 정상이 목표라는 게 완전히 허무맹랑한 말은 아닌 모양새다. 일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강호 네덜란드와 접전 끝에 비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독일과 코트디부아르, 스웨덴은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18위 일본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출전, 네덜란드(8위)와 2대2로 비겼다. 선제 실점 후 동점골을 넣고, 다시 실점했으나 한 번 더 따라붙으며 힘든 승부에서 승점 1을 확보했다.
이날 전반은 0대0. 일본은 후반 5분 버질 반다이크에게 헤더를 허용, 먼저 실점했다. 후반 12분 나카무라 케이토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9분 네덜란드가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골로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43분 카마다 다이치의 헤더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
일본은 다크호스란 평가대로였다. 우승과는 거리가 있을지 몰라도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줄 수비는 두터웠고, 공수 전환 속도와 압박 속도도 좋았다. 공격 때 부분 전술 역시 돋보였다. 역대 월드컵에서 일본의 최고 성적은 16강. 이번엔 좀 더 높은 곳을 노린다.
네덜란드는 유럽의 강호. 월드컵에선 세 차례 준우승(1974, 1978, 2010년)을 차지했을 뿐 우승 경험은 아직 없다. 하지만 언제든 정상을 넘볼 수 있는 실력자. 하지만 이날은 연거푸 동점골을 허용, 승리를 날려버렸다. 경기 후반 수비에 치중하다 일격을 당했다.
또다른 F조 경기에선 스웨덴이 웃었다. 스웨덴은 이날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1차전에 출전, 튀지지를 5대1로 완파했다. 알렉산데르 이사크는 결승골에다 도움 2개, 빅토르 요케레스는 1골 1도움으로 스웨덴의 공격을 이끌었다.
독일은 이날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를 7대1로 대파했다.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첫 경기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2골을 넣는 등 다득점에 성공, 승리를 챙겼다. 또다른 E조 경기에선 코트디부아르가 에콰도르를 1대0으로 눌렀다.






